좋아서 사랑해..
혼자 노는 아이 단체활동에 낄 수가 없고 소극적이며 자기 혼자서 멋대로 행동하여 다른 아이들의 그룹 활동에 방해를 주는 아이가 〈혼자 노는 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룹내 아이들과 교감해야 할 때 혼자서 딴 장난을 하고 선생님의 권유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여렷과 같이 하려고 하지 않는 아이. 같이 해야하는 일에 자기는 끼지 않고 다른 아이를 밀치거나 놀리거나 하는 아이가 이 경우다. 이렇게 공동체 생활에서 협력하지 않는 아이는 사회성의 발달이 충분하지 못하고 4∼5세 이후의 단체생활에 있어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혼자 노는 아이가 되는 이유?]하나는 어려서부터 부모의 잘못된 훈육으로 인해 몹시 버릇없이 제멋대로 자란 것이 원인이 되고 있는 형이고 그 둘째는 강한 열등감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형이다. ..
아이의 지나친 자기 자랑 [아이가 자랑하는 것은 당연한다]자랑하는 일은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이의 생활은 어른들에게는 대수롭지 않은것을 가지고도 신기해하며 자기의 힘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것으로 자신감에 충만해 있고 이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다. 경험이 없는 일에 성공하는 것은 자기 능력의 한단계 진보한 것임을 확인하는 것이고 신기한것, 새로운 것을 보거나 듣는 것은 미지의 세계를 정복한 것이 되는 것이다. 그 기쁨을 다른사람에게 알리거나 나누어 갖는것이라면 자랑을 한다는 것은 결코 나쁜습관은 아니다. 오히려 저학년에서는 감정을 말로서 표현한다는 점에서 자존감을 상승기키데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다. 6세의 장남으로 밑으로 남동생이 둘이 있는 한 아이는 밑의 동생이 태어나서부터 어머니나 조부모의 ..
심술이 많은 아이 자기와 비슷한 연령이나 그 이하의 연령의 아이에 대해 의도적으로 상대가 싫어하는 일을 하여 보는 아이가 〈심술 많은 아이〉이다. 소꼽장난을 하며 재미있게 노는 아이들 틈에 끼 어들어 장난감을 흐트러 놓든가 수업 시간에 곁의 아이를 꼬집던가 타인의 노트에 낙서를 한다든가 물건을 숨기기도 한다. 그리고 〈심술 많은 아이〉는 동시에 〈난폭한 아이〉, 〈삐풀어진 아이〉, 〈약한 아이를 괴롭히는 아이〉, 〈고집센 아이〉 등 일이 많다. F군은 9세인데 입학후 늘 동급생의 누구를 가리지 않고 심술사납게 골려주는 행동을 한다. 예를들면 다른아이의 그림 작품을 획 빼앗아서는 찢거나 얌전한 여자아이를 골려 울게 만들거나 한다. 또 때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심하여 친구들에게서 따돌림을 받기가 일쑤다. ..
숨기는 아이 거짓말을 하는 경우와 흡사하며 또 동시에 나타나는 수도 있다. 그런데 이것도 내 용적으로는 여러가지의 경우가 있다. 첫째는 아이의 요구가 저지되고 있는 가정, 아이의 불만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가정, 또 적극적 으로 아이를 무시하고 억누르고 있는 가정에서 가끔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이것이 더 심해지면 도벽으로 변할 우려도 있다. 둘째는 비교적 유복하여 장난감이나 그림책을 많이 사주어 일견 환경적으로도 좋다고 생각되는 가정에서도 아이의 감정이나 욕망을 무시한 버릇을 가르치고 있으면 이러한 아이를 만들기 쉽다. 또 아이들끼리 노는 가운데서 아이다운 창의나 연구를 하는 일이 많은데 이것을 우습게 취급하고 어른이 참견하여 도와주는 습관이 있는 가정에서도 아이는 그들의 세계를 지키 려고 감추는 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