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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노는 아이 본문
혼자 노는 아이
단체활동에 낄 수가 없고 소극적이며 자기 혼자서 멋대로 행동하여 다른 아이들의 그룹 활동에 방해를 주는 아이가 〈혼자 노는 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룹내 아이들과 교감해야 할 때 혼자서 딴 장난을 하고 선생님의 권유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여렷과 같이 하려고 하지 않는 아이. 같이 해야하는 일에 자기는 끼지 않고 다른 아이를 밀치거나 놀리거나 하는 아이가 이 경우다. 이렇게 공동체 생활에서 협력하지 않는 아이는 사회성의 발달이 충분하지 못하고 4∼5세 이후의 단체생활에 있어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혼자 노는 아이가 되는 이유?]
하나는 어려서부터 부모의 잘못된 훈육으로 인해 몹시 버릇없이 제멋대로 자란 것이 원인이 되고 있는 형이고
그 둘째는 강한 열등감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형이다.
어느 경우도 단지 〈협력하지 않는다〉라는 행동만이 아니고 〈제멋대로〉,〈혼자놀기〉,〈난폭〉,〈남을괴롭힌다〉,〈삐풀어 진다〉등의 행동을 수반하기 때문에 그 원인을 밝히기가 곤란한 것이다.
잘못된 훈육의 결과가 원인인 경우의 아이는 어려서부터 극도로 응석받이로 자라 자기가 바라는 대로 주위 사람들을 움직일수 있고 언제까지나 자기 중심주의로 움직일 거라고 생각하여 오직 자아의식밖에 갖지 못하고 다른사람의 마음이나 기분을 짐작할 수가 없고 또 남의 사정을 생각하거나 도와준다는 마음을 갖지 못한다. 그만큼 자기 주장이 강하고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을때는 곧 잘 울고 화를 내고 난폭한 행동을 하기 쉽다.
[역할을 주고 그 역할을 부각시켜줘야]
자기 스스로 다른 아이들에게 협력하는 일은 불가능하며 단체 생활에 적응할수 없는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아이의 지도는 협력하도록 직접 지도하는 것은 곤란하며 원인이 되고있는 〈제멋대로〉를 교정하는데 중점을 두어야할 것이다. 아이의 요구가 정당한것인가, 그렇지 않고 제멋대로의 요구인가를 구별하여 제멋대로의 요구라면 결코 들어주지 않는 일관된 태도를 주위 사람들이 취함으로써 〈제멋대로는 통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그리고 어른의 지시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것이 다른사람들에게 협력할수있게 되는 출발점이다. 타인의 언행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타인과 자기의 관계를 이해하게 되고 공동 생활에 있어서의 자신의 역할이 자각되면 "협력하는 아이“로 변화될 것이다. 그리고 협력하는 일의 즐거움, 협력함으로써 얻어지는 성과의 큼을 아이 자신이 알기위한 지 도가 겹쳐야할 것은 물론이다.
[칭찬하고 자심감을 심어줄것]
열등감이 원인이 되고있는 아이의 경우에는 어려서부터 꾸지람만들어 『이 애는무엇을 해도 이 꼴이다』, 『바보아이다』 등 이런말만 들어왔기 때문에 모든 일에 자신을 갖지 못하고 억눌 려져서 집단 생활에 있어서 협동의 동작에 끼여들기를 주저하고 때로는 〈삐풀어진〉 행동이 되어 나타나며 다른 아이들의 방해를 하는수도 있다. 이런 형의 아이에 대해서는 자신을 갖도록 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지도이며 쉬운일을 주어서 용기를 가지도록 하고 그 일을 완수함으로써 전체의 협동 작업에 자기도 관여하였다는 것을 자각시키는 것이 좋을 것이다. 억눌려 있기 때문에 실패나 삐풀어졌기 때문에 방해하는 따위의 행동을 전혀 무시하고 성과만을 강조하고 칭찬하는것이 중요하다. 예컨대 협력하지 않는 아이의 문제는 협력하지 않는다는데 지도의 중점을 둘것이 아니라 공동생활에 있어서 협력은 필연적으로 행해져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친찬과 자긴감 부여로 더 잘 협력하도록 하기 위한 동기마련에 중점이 놓여져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