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사랑해..
응석 부리는 아이, 응석받이 아이들은 엄마를 위시해서 가족의 모든 사람에게서 사랑과 귀여움을 받고 큰다. 마치 둥지속에서의 생활인 것이다. 엄마로부터 한 가지씩 재롱이 늘고 걸음마에서 동그라미을 그리게 되고 노래와 춤을 추게끔 되면 온 식구는 손뼉을 치며 재롱꾼을 금지옥엽으로 받든다. 아이도 어느새 이러한 환경에 빠져서 자신을 버리고 응석받이로 큰다. 이런 일은 아이 시절에는 퍽이나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다 큰 아이가 응석을 버리지 못하고 응석받이 노릇으로 어른들의 허럭알 얻어내고 또 사랑을 차지하려는 것은 결코 문제의 합리적 해결은 못된다. 개성의 건전한 발달을 위해서도 오히려 장해가 된다. [양육은 부모가 직접해야]초등학교 2년생인 S양은 응석이 심하여 골칫거리다. 선생에게 매달려 떨어지지 않는다. 다..
잘 먹지 않는 아이 식사할 때에 흔히 보는 일이지만 엄마는 조금이라도 자녀들이 더 많이 먹어 주었으면 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이와는 반대로 먹지 않으려고 하여 언쟁까지 벌어지고 있는 경우를 가끔 본다. 그런데 발육이 왕성한 아이가 왜 잘 먹지 않는지 우선 이러한 원인부터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간식을 많이 먹거나 놀이에 지나치게 빠진 나머지 식욕 부진이 생긴 것이 아닌지. 이런 경우에는 간식을 정한 시간에 준다든지 규칙적인 생활을 시킴으로써 고치는 방법도 있다. 그리고 빛깔이 고은 것이라든지 모양이 좀 색다른 신기한 것들을 밥상에 차려놓음으로써 식욕을 돋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음에 신체의 어디엔가 고장이 있기 때문에 식욕이 없어지는 경우도 생각할 수가 있다. [식사..
이를 가는 아이 수면중에 상하의 치열을 옆 방향으로마찰시켜 소리를 내는것을 말하는 것인데 무의식적인 턱의 운동이다. 이것도 완전한 수면을 방해하고 있올 때 또는 첫 잠에 들었을 때 일어나는 것인데 문제가 되는 것은 어지간히 계속적으로 되풀이 하여 불안한 수면이나 여러가지 수면 장애로 보일 경우이다. 물론 영구치가 새로 나올때든가 혹은 충치나 치열의 부정 등 구강내에 무엇인가 무의식적으로 턱의 운동을 유발 하는 자극이나 유인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경우에는 일시적인 이갈이가 일어날수 있지만 장애 또는 유인이 소실되면 당연히 없어진다. [정서적 불안이 원인]역시 문제가 되는 것은 수면을 방해하는 정서적인 원인이다. 조건 반사학에 의하면 수면은 대뇌 피질 전체에 제지가 생길 때 일어나는 것인데 이제까지 점차..
자다가 깨는 아이 수면중에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앉고서는 잠꼬대를 하거나 일어서서 방안을 거닐기도 하는 소위 몽유병의 경우에는 상당히 광범위에 걸쳐 여러가지 행동을 한다. 일견 그 행동은 정상에 가까울 정도로 정확하여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밤중에 문을 열고 집밖으로 나가서 멀리까지 걸어갔다가 돌아 온다든가 얼른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하기도 한다. 잠이 깨었을때 물어보면 본인은 기억을 못하는 것이 보통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걷기 시작할때 깜짝 놀란 부모가 주의를 주면 그때야 정신이 들어 다시 제자리에 눕던가 때로는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어떤 때는 일어나 앉았다가 다시 제자리로 들어가기도 하고 화장실에 다녀와서 잠 들기도 한다. 다음날 아침에 물어보면 본인은 전혀 기억을 못한다. 즉 전혀 목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