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좋아서 사랑해..

응석 부리는 아이, 응석받이 본문

자녀교육

응석 부리는 아이, 응석받이

7007 2018. 9. 22. 20:13

응석 부리는 아이, 응석받이


아이들은 엄마를 위시해서 가족의 모든 사람에게서 사랑과 귀여움을 받고 큰다. 마치 둥지속에서의 생활인 것이다. 엄마로부터 한 가지씩 재롱이 늘고 걸음마에서 동그라미을 그리게 되고 노래와 춤을 추게끔 되면 온 식구는 손뼉을 치며 재롱꾼을 금지옥엽으로 받든다. 아이도 어느새 이러한 환경에 빠져서 자신을 버리고 응석받이로 큰다. 이런 일은 아이 시절에는 퍽이나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다 큰 아이가 응석을 버리지 못하고 응석받이 노릇으로 어른들의 허럭알 얻어내고 또 사랑을 차지하려는 것은 결코 문제의 합리적 해결은 못된다. 개성의 건전한 발달을 위해서도 오히려 장해가 된다. 


[양육은 부모가 직접해야]

초등학교 2년생인 S양은 응석이 심하여 골칫거리다. 선생에게 매달려 떨어지지 않는다. 다른 아이가 같은 행동을 하면 반발한다. 독점하려는 것이다. 작은 아이들을 골려주기도 하지만 힘센 아이에게 당하면 깜짝 놀랄정도로 큰소리를 내고 운다. 선생이 꾸지람을 할라 치면 질겁하고 소스라친다. 가정에서는 오빠와 언니 밑에서 문자 그대로 귀염속에서 컸다. 더욱이 할머니가 대단한 응석받이로 키웠다. 이 아이는 가족에게 특히 할머니에게 지나치게 응석을 받아 큰 응석받이의 사례로 생각된다. 소위 익애형의 가족 관계에 속하는 문제다. 전후의 생각도 없이 그리고 이성적인 판단도 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사랑하고 귀여워하며 아이에게 항상 지나친 만족을 주는 동시에 부모로서의 가르침이 결여되면 아이는 과도한 요구를 하게 되는 반면 요구 저지 안내도는 받달되지 않고 거기에서 오는 의문에 고민하게 된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어 변화된 환경에 직면하면서도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그전에 응석받이로 되돌아 가려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버릇이 없고 제멋대로 부리는 횡포, 의타심이 강한 것 등의 행동 특징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럴 때에 있어서 문제의 원인은 아이 자신보다도 부모나 어른들에게 있는 일이 많다. 단지 아이가 귀엽다는 것만이 아니고 오히려 어른들에게 무언인가 결여된 것이 있어서 아이를 사랑한다는 그것으로서 결여된 점을 보충하는 일이 많은 것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