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사랑해..
수학을 싫어 하는 아이 본문
수학을 싫어 하는 아이
(1) 수학이 싫어지는 원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수학은 순차 누적돼 가는 학과이기 때문에 이해되지 않는 점이 조금이 라도 있으면 이것이 장애가 되어 다음에 올 과제의 이해가 어려워진다. 매번 닥쳐오는 시간마다 모르는 일만 연속된다면 참기 어려운 일일 것이다. 싫어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이해 곤란한 점의 연속에서 온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면 수학의 어디에 이해 곤란한 점이 있는가.
①수학이 갖는 추상성-수학은 사회과나 자연과처럼 구체성이 적기 때문에 내용이 학생에게 직접 전달되는 점이 적다. 또한 미술과 같이 동작을 통해서 구체적인 것을 만들어 내는 일도 없는 추상성에 기인한다.
②수학이 갖는 계통성-수학에서는 먼저 기본적인 용어나 기호를 알고 이것을 가지고 기본적인 계산 법칙이나 도형의 성질을 이해한다. 그 기초 위에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가령 수학과에선 먼저 숫자를 알고 자연수에 의한 계산 그 뒤에 분수, 소수 등 독특한 계통성이 있다. 따라서 그 어느 한 곳도 불명한 채 넘어가면 다음 단계가곤란해진다.
③수학이 갖는 논리성-수학은 위에 든 것외에 독특한 논리성이 있다. 즉 귀납 논중과 역 논중이 있는데 여러가지 법칙이나 보편적인 성질을 깨닫는 것은 귀납 논중에 의한 것이다.
(2) 교사의 지도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수학과에 있어서의 교사의 지도력에는 교사가 수학을 싫어해 부실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교사가 수학을 싫어하면 어떤 결점이 있는가 살펴본다. 먼저 형식적이고 극히 무미건조한 수업을 하는 교사를 들 수 있다. 즉 전술한 수학의 특성이 학습상의 곤란점으로 돼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교사다.잘 모르는 아이를 경시하여 이해가 잘 되는 학생들만 상대해 수업을 진행시키는 교사를 들 수 있다. 학습의 흥미나 성공감을 맛보게 하지 않고 대답할 기회를 한 시간의 수업 중 한 번도 주지 않는 교사는 학생들도 좋아하지 않는다.
끝으로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자. 거기엔 싫어하는 원인을 살피고 이것을 제거해주는 일이 급선무인데 그 원인은 기본적 인 계산 능력의 부족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가령 덧셈, 뺄셈에서 올라가고 내려가는 수의 이해가 안됨으로해서 싫어하는 경우나구구법의 이해 부족으로 다음 단계의 학습 부진이 누적돼 있을 때 등의 사례와 이런 점은 교사가 그 곤란점은 개인의 능력에 부응해 분석하고 끈기있게 지도하는 데서 제거된다. 교사의 수학 지도에서의 올바른 대처는 다음과 같다.
①수업 지도의 순서를 면밀하게 검토한다.
②점수를 되도록 빨리, 그리고 성실하게 매겨준다.
③1개 학급을 몇 개로 나누어 각자의 능력을 분석 한다.
④노력하는 사람에겐 꼭 칭 찬해 준다.
⑤게으른 학생 은 적 당한 충고를 준다.
⑥학급의 동무끼 리 수학 계 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