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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 자다깨는 아이 본문

자녀교육

몽유병 자다깨는 아이

7007 2018. 9. 22. 20:05

자다가 깨는 아이


수면중에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앉고서는 잠꼬대를 하거나 일어서서 방안을 거닐기도 하는 소위 몽유병의 경우에는 상당히 광범위에 걸쳐 여러가지 행동을 한다. 일견 그 행동은 정상에 가까울 정도로 정확하여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밤중에 문을 열고 집밖으로 나가서 멀리까지 걸어갔다가 돌아 온다든가 얼른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하기도 한다. 


잠이 깨었을때 물어보면 본인은 기억을 못하는 것이 보통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걷기 시작할때 깜짝 놀란 부모가 주의를 주면 그때야 정신이 들어 다시 제자리에 눕던가 때로는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어떤 때는 일어나 앉았다가 다시 제자리로 들어가기도 하고 화장실에 다녀와서 잠 들기도 한다. 다음날 아침에 물어보면 본인은 전혀 기억을 못한다. 즉 전혀 목적을 알 수 없는 그리고 의미가 없는 행동에서부터 일견 잠을 잔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될 만치 확실한 행동까지 여러가지 행동이 있다. 시간도 다르지만 수분동안의 짧은것이 많다. 또 잠들어 얼마지나지 않아서가 많다. 


6세의 B군은 1학년생이고 외아들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고서 얼마가 안되어서 부터였다. 잠들어 조금 있다가는 갑자기 일어나서 방안을 거닐거나 부엌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때로는 갑자기 일어나 앉아서는 잠꼬대를 하기도 하고 울음 소리로 무엇이라고 몇마디 하고는 털석 자리에 도로 눕는다. 어머니가 곁에서 주의를 주어도 처음에는 알아 차리지 못한다. 2∼3회 뒤에 다시 자리에 들어가면 그 뒤로는 숙면을 한다. 물론 아침에 일어나서 지난 밤의 일을 기억하는 일은 거의 없다. 성격적으로는 오히려 얌전한 아이다. 낮에는 밖에 나가서 잘 노는데 혼자서 노는 일이 많다. 친구는 몇 명이 있을뿐 아버지나 어머니는 외아들이기 때문에 획이나 귀여워하나 아이에 대한 잔걱정은 하지 않는 성미라서 제멋대로 놀게한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는 사태안에 아이들이 없어서 친구가 많지 않았다. 유치원에도 보내지 않았다. 엄마의 이야기에 따르면 아이의 이상은 아버지가 출장으로 며칠간 집을 비었을때에 처음으로 생겼다고 한다. 


B군 어머니는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겨서 불안을 느끼고 있었으나 몇 차례 상담하고는 너그럽게 그리고 약간의 불안도 갖지 않게 하여 재우도록 하고 둘째는 학교 다니기를 격려하여 자신을가지도록 하였더니 그 뒤 3개월이 지나서 문제는 해결이 되었다. 이러한 사례도거의가 정서적인 문제에서 오는 일이 많다. 예외적으로 간질병이 수면중에 발작할때 이런모양을 취하는 경우가 있으나 그 경우는 경련을 동반한다든가 호흡이 곤란하다든가 또는 소변을 흘린다. 이런경우의 경련은 아이일때에는 전신경련, 잇빨과 얼굴이나 수족의 일부에 한정된 경련이 있는일이 많다. 그러나 앞에서 말한것과같은 몽유병적인 행동이 가질 발작의 의식 장애로서 일어나는 일은 적다. 사례와 같이 고립적인 경향을 갖고 거의 가정안에서만 귀염을 받아온 아이가 갑자기 학교의 집단생활에 들어간것과 아버지의 출장이 아이의 심리적 긴장을 높여 불안정감의 중대가 일종의 불안발작과 같은 모양으로 몽유병적인 상태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되었다. 생리학적으로는 정신활동은 어지간히 제시되고 있는데 운동 중추는 완전한 제지의 상태에 이르지 못하고 정신활동과 자동운동과의 분리가 일어나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으며 제지의 파급정도에 따라 자동운동은 여러 모양을 취하게 된다. 행군중의 병사가 잠자며 걷거나 말을 타고서도 의외로 말을 몰 수 있는것도 같은 현상이다. 이와같은정서적인 문제는 충분히 생각해서 처치할 필요가 있다. 이 경향을 증강시키는 요인으로는 신경질적이든가 정서의 불안정성 고민성과 같은 성격적 경향이 많이 인정되고 있다· 


[부모의 안정감과 침착함이 필요해]

부모자신이 먼저 안정되고 침착한 태도로서 아이를 대하여야 한다· 억지로 아이를 깨워놓 고 책망을 하여서 고치려고 한다면 그것은 아이의 불안을 증대시켜 역효과를 가져온다· 수면의 장애에서 일어나는 문제이기 때문에 안심시켜 숙면을 취하게 하는 것이 선결인 것이다. 과민하여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경향도 엿보인다면 그경향을 만들어 내는 부모의 취급 방법이나 학교에서의 친구 등과의 심리적인 문제까지 처치 할 필요가있다. 어떨 때는 친구들을 방해하는 행위도 하는데 남을 훼방한다는 것은 자기가 바라고 있는 것 또는 사물을 타인이 갖고 있을 경우에 질투·불만·자기존재의 강조·주목적인 권력의 과시(보스적인 행동)·복수·독점욕· 장난성으로 일어난다. 소위 심술궂은 행동의 일종인 것인데 대인 관계에 그것은 정서에 기인하고있으나 사회적 기술의 미숙이나 행동의 미성숙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가령 동무들에게서 따돌림을 받는 아이는 불만•부러움•복수•자기주장 등의 혼합된 감정의 폭발로서 그룹의 활동에 예방하기 쉬운 것이다. 그리고 훼방이라는 수단으로 호소하여도 자기의 요구가 관철될리 없고 오히려 남들에게서 미움과 따돌림만 받게된다. 즉 결과적으로는 자기 의지대로 되지않는데도 그러한 수단밖에는 쓸 수 없는데 이런 아이의 미성숙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훼방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란 올바른 문제 해결의 방법을 알지 못하는 아이의 반응이 자포자기의 역정이 심리로 행해진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S군은 초등학교 5년생의 남자아이인데 교실에서 늘 옆을 보거나 발을 책상 밖으로 뻗고는 큰소리를 잘 내고 있다· 쉬는 시간에는 여자아이들의 뒷머리를 잡아 흔들고 공을 차는 아이들 속으로 뛰어들어 공을 멀리 차서 훼방을 놓는다· 그리고 실험기구같은 것을 사용할때는 혼자서 하는 일이 어린아이 같아서 클래스에서는 모두가 S군을 진심으로 상대하려고 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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