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매

쌍둥이 자매

쌍생아는 1란성 쌍생아와 2란성 쌍생아가 있다. 2란성 가운데는 동성인 경우와 이성(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같이 태어 나는)인 경우가 동시에 존재한다. 쌍생아 문제에 관한 학술적인 분야는 제쳐놓고 쌍둥이기는 하지만 양자의 지능, 성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신체적 형질의 일치도가 높은 1란성 쌍생아로서 근본 기질, 감수성 등 기질적 특징은 공통 적이라 해도 그들이 어렸을 적부터 주위 사람들과의 사이에 어떠한 인간 관계를 가지는가에 의하여 구체적 행동에서 현저한 차이가 나타나게 된다. 가족 전체의 서로의 심리적 관계, 보육 방법, 보육자의 태도 등 여러가지 조건이 영향을 주게 된다.

 

[쌍둥이지만 완전히 다른 인격체]

s군과 M군은 7세. 초등학교 1학년 쌍생아. 모 회사원의 장남과 차남으로 태어났다. 조산으로 출생시 체중도 적었다. 최초에는 S군 쪽이 다소 컸으나 그 후 소화 불량으로 M군 쪽이 잘 발육하여 걸음마, 언어 개시도 빨랐다. 따라서 약한 S군의 보살핌은 엄마가 M군은 아버지가 보살펴 주게 되었으며 때문에 M군은 불만을 체험 하는 일이 많다. 가족에서의 장유의 서열은 엄격 하며 S군은 장남으로서 받들어지게 되었다. S군은 신체도 작고 어머니도 독점 하고 있었지만 s군은 일찍부터 밖의 친구들과사귀고 노는 일이 많아 친구도 많아졌다. 어 린아이 때에는 같이 놀았으나 그 이후부터는 별개로 행동하고 있다. 운동 능력, 지능같은 것도 M군 쪽이 우수하고 사회성도 발달하였고 생활 습관의 자립도 빠르다. 같이 학교에 입 학하여 같은 학급에서 함께 공부하고 있다. S군은 몸이 약하고 친구도 적으며 여자아이들과 잘 놀며 M군은 친구가 많고 성격이 적극적이며 발표력도 있다. 엄마는 S군을 보다 좋게 평가하지만 실제에는 체력 • 학업 등 모든 면에서 M군에 뒤떨어지며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M군은 최근 특히 부친에게 접근하여 아버지의 행동을 모방하려고 한다. 취학전에 M군이 불안정 감을 나타내고 공격적으로 나와 다른 사람의 관심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듯하여 다소 문제가 있었으나 학교에 입학한 뒤부터는 그러한 문제가 해소되었다.

 

[쌍둥이라는 열등감해소와 개개인의 특성 이해해야]

쌍둥이라는 사실에 열등감을 가지는 것은 주위 사람들의 취급에 따른 것이다. 형제의 구별을 너무 엄격히 하는 것도 좋지 않다. 2란성의 경우에는 특히 쌍둥이라 해서 여러가지 면의 발달을 같은 정도로 비교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좋지않는 영향을 주게 되므로 개개의 특징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 유아기에는 쌍둥이끼리만 놀게 하지 말고 다른 어린아이들 그룹에 넣어주도록 한다. 공평하게 취급하여 주어서 둘 사이의 관계가 잘못되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

진학, 취직의 경우에 있어서도 충분히 고려한 뒤에 결정하도록 한다. 특히 한쪽에 신체적 핸디캡이 있는 경우에는 한쪽 성격에 치우치는 일이없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