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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이 많은 아이 본문

자녀교육

심술이 많은 아이

7007 2018. 9. 22. 19:57

심술이 많은 아이


자기와 비슷한 연령이나 그 이하의 연령의 아이에 대해 의도적으로 상대가 싫어하는 일을 하여 보는 아이가 〈심술 많은 아이〉이다. 소꼽장난을 하며 재미있게 노는 아이들 틈에 끼 어들어 장난감을 흐트러 놓든가 수업 시간에 곁의 아이를 꼬집던가 타인의 노트에 낙서를 한다든가 물건을 숨기기도 한다. 그리고 〈심술 많은 아이〉는 동시에 〈난폭한 아이〉, 〈삐풀어진 아이〉, 〈약한 아이를 괴롭히는 아이〉, 〈고집센 아이〉 등 일이 많다. 


F군은 9세인데 입학후 늘 동급생의 누구를 가리지 않고 심술사납게 골려주는 행동을 한다. 예를들면 다른아이의 그림 작품을 획 빼앗아서는 찢거나 얌전한 여자아이를 골려 울게 만들거나 한다. 또 때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심하여 친구들에게서 따돌림을 받기가 일쑤다. 학업 성적은 나쁘고 지금까지의 담임 선생들은 모두 골치를 앓아왔다. F군의 가정환경은 녹록치않다. 아버지는 생활에 지친 듯 말이없고 어머니는 어려운 살림에 짜증이 잦고 자주 아이들을 꾸짖는다. 형은 성격이 조용하고 학업성적도 우수한 편이다. 공부를못하고 심술궂고 사납게 군다는 것을 아는 F군의 가정에서는〈어찌할 수 없는 아이〉, 〈부끄러운 아이〉로 취급되고 무관심하다. F군은 가정에서 있어서 늘 거부를 당하고 있는 아이이며 자기의 요구가 항상 채워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할수 있다. 그것이 입학한 뒤에 생긴것이 아니고 그 이전의 어린시기부터이며 특히 형과의 비교가 욕구불만의 정도를 더욱깊게 하고있을 확률이 크다. 


[취미생활을 만들어주고 운동을 하게해야]

이렇게 꾸지람만 듣고 억눌려 컸던 F군에 있어서 학교는 가정과 달리 자기의 의사를꺼리낌 없이 표현할수 있고 마음대로 행동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학교생활이란 사회생활에 적용하지를 못했기때문에 다른 아이에 공격성이 되어 표현되고 그것이 결국 친구들이 F군을 거부하게 되어 더욱 공격성은 증폭 되어 악순환이 되풀이 되어왔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F군의 지도는 우선 다른 아이들에게 신체적인 피해를 입히지 않는 한 책망하지 말고 무시하도록 하고, 둘째는 선생님을 직접 도울수 있는 일을 시켜 선생님으로 부터 인정받는 아이란 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고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스포츠나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서 공격성을 다른쪽에서 발산하도록 꾀하여야 한다. 동시에 선생님은 부모와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부모는 복장을 고쳐 주거나 학용품에 신경을 쓰는등의 관심을 보이면서 형과 비교하는 말은 삼가고 조그만 것에 크게 칭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와같이 〈심술많은 아이〉는 자신에세 충족되지 않는것이 제일 큰 원인이기 때문에 개개의 행동에 대해 비난 질책은 결코 효과가 없다. 무엇을 찾고 있는가, 아이가 찾고있는 애정을 주고 있는가, 그것을 고찰 하는것이 제일 중요하며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그 요구를 채워줄 수가 있는가, 직접 그 요구를채워 줄수가 없다면 그대신 어떠한 만족을 주면 좋은가를 고려하여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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