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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적인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 본문
권위적인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는
권위적 가정이란 비민주적인 가정을 말하는 것이므로 현대의 우리 나라의 가정의 많은수가 아직도 이에 해당된다고 하겠다. 누구나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떠들고 있지만 자기의 가정을 보고 그 비민주적인 실상을 자인한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가정이 이대로 미래에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의 가정 생활의 영위나 가족 관계가 무의식중에 권위적인 전통을 그대로 이어 받고 있는 가정은 적지 않다. 즉 부모나 할아버지의 권위적인 생각, 아이들 교육의 잘못이 결국 다루기 곤란한 아이를 만들고 있는 사례가 흔한 것이다.
[권위적인 가정의 특징]
권위적인 가정에서는 어떤 일에대해서 가족의 상의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 낮으므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자식들의 입장이 무시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연령의 순위나 남성 우선이 됨으로 동생들이나 여성들이 불만을 가지기 쉽다. 또한 부모는 권위를 휘두르게 되므로 자식들은 부모의 얼굴색을 살피게 되고 마음에 표리가 생기고 자주적인 판단을 내리지도 못하게 된다. 그래서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경계적이 되며 양보만 하고 자기의 발언도 활발하게 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언제든지 어른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이 비판되고 기대되고요구받게 됨으로 만족감, 성공감을 맛볼 기회가 감소되고 자유의 속박•금지•벌•위협•굴욕• 강제•압박 등을 가하게 되기쉽고 아이에게 부모의 애정을 전하기 어렵게 된다.
이와같이 아이들의 생활은 모두가 어른들의 표준•규준•규범•도덕 등을 목표로 하여 아이들의 발달이나 요구가 무시되게 된다. 그리고서는 아이들로 하여금 반항•저항•도피•열등감•비자율성 등에로 몰아넣고 말게 되는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가정에서도 이와같은 권위성의 타파의 노력으로 많이 나아 지기는 했으나 그와 반대인〈방임주의〉를 좋은 것으로 잘못 알고 민주주의와 방임주의를 혼동하는 결과로 되어버린 것도 적지 않다. 이것은 크나큰 잘못이며 민주적이 라는 이름을 빌어서 방임주의나 반항•무책임이 횡행해서는 큰일이다.
아이가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감정dl 제일 중요하다. 권위적인 것, 불공평한 것 , 그리고 아무말도 못한다는 억압된 가정 그속의 자신의 기분을 억제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가정이 화기애애 하고 자유롭게 발언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아이들의 마음이 비뚤어 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비판은 확실히 근거가 빈약하다. 그러나 마음속을 밖에다 표현해 버리게 되면 그것으로끝나는 것이다. 마음의 표현을 눌러두는것이 권위적 가정의 가장두려운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