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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을 뜯는 아이 본문

자녀교육

손톱을 뜯는 아이

7007 2017. 2. 11. 00:25

손톱을 뜯는 아이

[억압과 긴장, 공포가 원인]

손가락을 깨무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동이 손틉을 뜯거나 인체의 일부를 쓰는 습관의 하나로 내적 긴장의 운동성 해방의 형이다. 아이가 자유롭게 뛰놀거나 떠드는 것을 금지 당하고 압박을 받거나 계면쩍게 되면 기분을 상하거나 반항적이 되고 눈을 깜빡 깜빡이거나 손톱을 깨문다거나 한다자극을 받고 홍분했을 때 긴장했을 때도 같은 버릇이 생긴다. 그리고 이러한 아이의 마음속의 긴장(공포·근심)이 지속되면 아이의 손톱 깨무는 버릇은고정 된다. 예를들면 부모가 아이의 일에 노상 간섭 한다든가 무리한 기대를 한다든가 흥분할 수 있는 자극이 심한장소에 데리고 간다거나 가정에 말썽이 있어서 아이의 마음이 늘 산만하다든가 이런 경우 아이는 내면적인 긴장의 발산으로 손톱을깨무는 방법을 취하는 경우가 있다일반적으로 손가락 깨무는 아이가 내향적이고 움직임이 적은아이에게 많은데 비하면 손톱을 깨무는 아이는 움직임이 많고 공격적인 아이에게 많다는 학자도있다


K군은 105학년생. 학업 성적부진. 침착하지가 못한것, 손톱깨물기 등이 문제가되어서 상담소로 왔다. 가정은 아버지와 어머니, 13세의 형, 8세의 여동생의 5인 가족이다. 아버지는 바깥일이 바빠서 아이와 거의 접촉이 없고 K군의 문제에 무관심한 편이다. 어머니는 잔소리가 많고 화를 잘내는 편이다. 부모 모두가 아이들에게 우수한 성적을 기대하고 열심히 공부를 돌보고 학교로도 자주 나간다. K군의 발육 과정을 살펴보면 출산은 이상이 없었고 유아기에 만성의 소화불량상태가 되고 그뒤에도 폐렴을 앓아 허약했다. 그 때문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발육이 늦어졌으며 사회적 생활능력 등은 두 살아래인 동생보다도 뒤진면도 있다. 여동생이 태어나서는 삐풀어지기도 하고 앙탈을 부리기도 하였다. 형은 아버지에게 여동생은 어머니에게 가까이 붙어 있어 본인은 발붙일 곳이 없는 형편이기도 했다. 학교 입학도 형은 사대부속 초등학교에 입학하였는데 본인은 한번수험은했으나 떨어지고 그 일을 몹시 부끄럽게 생각한것 같다. 지금 다니는 학교는 집근처에 있는 학교인데 처음은 좋아하며 통학했으나 진급하여 가면서 학교 다니기를 싫어하기 시작했고 수업중 침착성이 없고 교실에서 빠져나와 돌아다니기도 한다는 것이다. 성적은 학급에서 아주 밑으로돈다. 손톱을 깨무는 버릇은 유아기부터 있었다. 부모에게 책 망을 받기도 하고 손가락에 약을 발라 보 기도했으나 통낫지 않는다. 모든 손톱이 살이 드러날정도로 깨물어 짧아졌다. 상담실에서의 진 단 결과에 따르면 그의 지능지수는 90, 여러가지 개성 테스트로는 공격적이며 불안이 많고 조금 강박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경향이 엿보이며 특히 여동생에 대한 강한 경쟁심, 어머니에 대한 적의가 엿보였다K군의 경우 손톱깨물기는 그의 정서적인 문제 표현의 하나에 불과하다. 그의 개성 전체에 대한 치료가 있어야 할 것이다. 즉 그에게 강한 긴장을 일으키게 하는 가정환경 특히 어머니의 태도변화가 있기 전에는 그의 손톱에 아무리 약을 바르고 책망을 하여도 그의 버릇은 나아질 가망은 없을 것으로예측된다


[손으로 할수있는 놀이에 집중하도록 해야]

손톱을 깨물지 않고 있어도 아이의 손만 보면 곧 진단할 수 있다. 아이들이 무엇을 열심히 생각할때 또는 활동을 제한 받았을 때 손톱을 깨무는 것은 일과성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원인만 제거되면 버릇은 없어진다. 만일 공포나근심 또는 창피를 당해서 손톱을 깨물게 될 때는 그것을 제거하고 관심을 장난감이든가 외부로 돌리도록 유도하고 손을 써서 놀 수 있는 놀이를 시킨다. 아이의 긍지에 호소 하는것도 수단의 하나다겁을주거나 끊임없이 그버릇을 욕하고 약을발라도 효과는 없다. 그러나 손톱을 짧게 깎아주는 것도 좋다. 외국에서는 여자아이의 경우에는 손톱 화장을 시켜주기도 한다. 어른의 간섭이나 압박을 하게하고 아이의 감정을 해방시킬 수 있도록 자유롭게 유희나 기타 놀이를 하도록 방임하고 아이의 말씨에도 지나친 관여을 하지않는 것이 가장 효과가 있다. 이런 버릇이 장기간 고정하여 그 인격에 자폐적인 유아적 경향까지 겹쳐서 갖게되는 경우에는 전문적인 심리 요법이 필요하게 되며 치료는 곤란한 점이 많다. 결국 그 기초가 되고있는 내적인 긴장과 억제의 제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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