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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개미 본문

자연

여왕개미

7007 2017. 1. 15. 19:13

일본여왕개미 - 우리나라에 있는 개미중 가장 큰개미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개미중 가장큰 개미는 일본여왕개미입니다. 몸의 길이가 13미리미터나 되는 큰 일개미는 주로 길가나 들판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큰 일개미의 배는 갈색의 금 빛깔이 나는 털이 나 있습니다. 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곰개미는 몸길이가 5미리미터 정도 되고 백색과 은색의 털이 배에 많이 나 있습니다. 일본왕개미는 봄이되면 땅의 밑을 파서 집은 넓히는 작업을 합니다. 이 때 판 흙 알갱이는 입으로 물어서 집 입구 주변에 쌓아올리는데 집 모양이 마치 절구통 같습니다. 일본왕개미가 좋아하는 먹이는 꽃에서 나오는 꿀과 진딧물이에서 나오는 단 물을 좋아합니다. 그중에 꿀이 나오는 갈퀴나물의 꽃을 좋아하는데 갈퀴나무의 턱잎에는 꿀샘이 있는데 개미는 이곳에 혀을대고 핥아 먹습니다. 일본왕개미는 벌처럼 먹이 주머니에 꿀을 모아 가족들에게 나누어줍니다. 일개미는 부지런히 일도 하지만 개미집 입구에서 망 보는 역할도 함께합니다. 천적의 침입도 막고 다른 개미가 들어오는 것도 막습니다.

여왕개미의 교미와 산란

여왕개미는 암컷으로 그 몸길이가 대략 18미리미터가 됩니다. 불룩한 배속에는 많은 영양분이 들어있는데 이것은 알을 기르기 위해서 몸속에 저장해두는 것입니다. 여왕개미가 교미할 시기가 되면 벌처럼 하늘을 비행하듯 날아다닙니다. 이런 비행은 주로 저녁 시간에 이루어지는데 그 이유는 새나 다른 천적으로 부터 피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교미를 끝낸 여왕개미는 땅에 내려와 자신의 날개를 뜯어 애벌레를 기를 때 사용할 영양분으로 이용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살 집을 찾아 나섭니다. 집은 보통 돌 아래에 구멍을 파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큰 턱을 이용해 땅을 파고 3에서 4센티미터 크기로 방을 만들어 이곳에 산란을 합니다. 수개미는 여왕개미 보다 그 수가 많지만 몸집이 작고 여왕개미와 교미 할 수 있는 수개미도 선택된 일부에 극한됩니다. 그리고 교미를 끝 낸 수개미들은 대부분 힘이 빠져 죽습니다.

여왕개미의 알

여왕개미가 집을 짓고 산란할 방을 마련하면 2일 정도 지난 후 산란을 하기시작합니다. 보통 1일에 1개의 알을 낳는데 그 알의 색깔은 황색과 백색을 띠고 있습니다. 여왕개미는 알을 낳아 산처럼 쌓아 올려서 크게 만든 후 천적으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가져다 놓습니다. 이 곳은 몹시나 어둡고 촉촉해서 세균과 곰팡이가 잘 생기는데 이것을 막기위해 여왕개미는 수시로 알을 혀로 핥아줍니다. 그리고 여왕개미는 밖으로 나가지 않고 벽에서 나오는 수분과 몸속에 저장되어 있던 영양분으로 생활하면서 알이 부화 할 때까지 이곳에서 알을위해 알의 곁에서 지킵니다. 여왕개미가 낳은 알은 크기가 대충 1.5미리미터 정도 됩니다. 알을 낳은지 14일 정도가 되면 부화를 시작하는데 부화한 애벌레는 크기가 2미리미터 정도로 다리가 없어서 마치 그 생김새가 구더기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여왕개미는 자신의 몸에 있는 영양분을 토해내 애벌레들에게 먹이로 줍니다. 그런데 약간 충격적인 것은 여왕개미는 영양분이 모자라면 자신이 낳은 알을 먹어서 영양분을 보충합니다. 주로 뒤에 낳은 알을 먹는데 그 이유는 일개미들을 많이 빨리 만들어 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왕개미의 애벌레

여왕개미가 5령의 큰 애벌레가 되기위해서는 4번의 탈피를 거쳐야합니다. 5령의 애벌레는 크기가 대략 6미리미터로 작습니다. 영왕개미의 애벌레는 어미가 주는 먹이나 돌봄이 없으면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여왕개미 애벌레는 자신의 입으로 실을 토해내 고치를 칩니다. 고치를 다친 여왕개미 애벌레는 자신의 몸내에 있는 변을 밖으로 내보내는데 이 때 고치 바닥에 얼룩(검정색)이 나타납니다. 개미는 완전변태하는 곤충에 속합니다. 고치를 다 친후 그속에서 탈피를 진행하는데 탈피가 끝나면 번데기가됩니다. 번데기 안에서 어른의 개미 모양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자세히 보면 먼저 갈색의 겹눈이 되고 턱과 몸전체가 개미 본래의 색으로 변모합니다. 애벌레가 번데기로 있는 기간은 보통 14일입니다. 번데기 안에서 어른 개미의 몸이 갖추어지면 개미가 고치를 뜯어내는데 이 때 여왕개미의 도움이 필요하고 여왕개미가 없으면 번데기 밖으로 나오지 못합니다. 밖으로 나온 개미는 몸을 감싸고 있는 번데기 껍질을 걷어내기 위해 긴 다리를 쭉 뻗습니다. 이로써 애벌레는 어른개미 즉, 일개미가 되는 것입니다.

일개미의 일상

갓태어난 일개미의 크기는 6미리미터로 작습니다. 몸은 작지만 일개미라서 일은 정말 잘합니다. 일개미는 주로 청소와 애벌레를 돌보며 집을 넓히거나 수리, 그리고 먹이를 모으는 일을합니다. 일본여왕개미는 주로 진딧물이 있는 나뭇가지를 터전으로 삼고 살아갑니다. 천적이 나타나면 자신의 배를 쳐서 나뭇잎을 흔들어 다른 개미들에게 위험을 알립니다. 일개미는 무리별로 다른 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일개미들은 냄새로 자신의 무리들을 알아봅니다. 일개미의 무기는 바로 독액입니다. 적이 나타나면 배를 들어 독액을 뿜어냅니다. 이 독액은 따끔따금한데 독액으로 효과가 없을 때는 큰 턱을 이용해 상대의 더듬이나 다리를 무차별 공격합니다. 일본여왕개미는 의사소통을 더듬이로하는데 개미집 안에서는 서로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더듬이를 만져 자신의 무리를 확인합니다. 일개미는 입으로 모은 먹이를 물어서 개미집으로 옮기고 옮긴 먹이는 무리들과 나누어 먹습니다. 일본여왕개미의 주식은 나뭇가지의 진딧물이나 꽃에서 나오는 꿀이지만 동물성 단백질도 먹어줘야 하기때문에 다른 벌레도 같이 잡아 먹습니다. 일개미는 큰 먹이를 발견하게되면 집에 있는 개미를 불러와 함께 먹이를 옮깁니다. 이 때 큰 먹이는 개미의 턱으로 여러 조각으로 나눈후 나르고 먹이의 근육의즙과 채액을 빨아서 먹이주머니에 저장해둡니다. 여왕개미와 수개미는 방을 따로 사용하지만 여왕개미가 교미를 위해 비행 할 때까지 수개미가 수발을 합니다. 일본여왕개미의 방은 땅에서 50센티미터 정도의 깊이에 있고 일개미의 방과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개미의 대부분이 땅 속 개미집에서 생활하는데 주로 먹이를 저장하는 역할을합니다.  땅위에 나와서 일하는 개미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땅속 개미집에 있는 일개미들은 배가 불룩합니다. 그속에 먹이을 저장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일본여왕개미는 겨울이되면 나뭇잎이나 가지를 이용해서 개미집의 입구를 막아 눈이나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합니다.

여왕개미 방에는 20에서 30마리 정도의 일개미와 함께 수발하면서 겨울을 납니다. 작은 일개미가 성년이 될려면 3년이 걸리고 일본여왕개미와 수개미가 태어나는데는 5년정도의 긴 시간이 걸립니다. 우연히 보게되는 산처럼 쌓아 올려진 개미집이 이렇게 오랜 시간을두고 만들어지면서 커진 것입니다. 

여왕개미 길러보기

일본여왕개미는 교미할 시기가 되면 따뜻한 저녁때에 맞춰 개미집을 빠져나와 하늘로 비행합니다. 이시기가 보통 5월말이나 6월경 입니다. 교미를 위한 비행이 끝나면 땅으로 내려앉아 금방 날개짓 한 자신의 날개를 떼어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산이나 들판에서 잡은 여왕개미를 큰 유리컵에 넣고 기를 수 있습니다. 큰 유리컵에 흙이나 스펀지를 넣고 물을 뿌려서 촉촉하게 만들어준 후 유리컵을 어둔운곳에 둡니다. 이 때 먹이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유리컵을 어두운 곳에 두면 여왕개미는 알아서 알을 낳고 조금만 지나면 개미의 애벌레와 고치가 만들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일개미가 알에서 태어나면 먹이를 줘야되는데 얕은 접시에 우유와 꿀을 섞어 조금씩 여러번 나누어 줍니다. 가끔씩 메뚜기 같은 벌레를 잡아서 개미들 먹이로 줍니다. 먹이가 썩지않도록 먹이를 담은 그릇은 자주 깨끗하게 관리해줍니다. 알에서 깨어나 다자란 일개미의 수가 늘어나면 어항이나 수조 같은 큰 유리그릇으로 옮겨줍니다. 

여왕개미와 일개미 총정리

일본왕개미의 활동시기는 봄꽃이 피기 시작 할 때다.여왕개미의 배는 금빛깔의 털로 쌓여 있고 그 배속엔 꿀로 가득차 있다. 일본왕개미의 집도 봄에 짓는다.  집을 지을 때는 턱으로 땅을 파내어 입구의 주변에 산처럼 쌓아 올린다. 개미집의 제일 안전한 곳에 여왕개미의 궁전이 있다. 일개미는 나뭇가지에 있는 진딧물이나 꽃에서 꿀을 모은다. 일개미는 암컷이라도 알을 낳지 못한다. 일개미는 개미집의 여왕개미와 애벌레를 돌보는 일과 개미집 입구에서 보초를 서는 일을 주로한다. 일본여왕개미는 교미를 위한 비행을 하는데 주로 바람이 없는 6월 오후에 이루어진다. 교미를 위한 비행을 마친 여왕개미는 자신의 날개를 떼어버린다. 여왕개미가 알을 낳을 때가 되면 일개미는 개미집 입구를 나뭇잎이나 가지로 막는다. 여왕개미가 낳은 알은 콩모양을 하고 있는데 마치 젤리같다. 2주가 지나면 에벌레가 만들어진 알에서 껍집을 찟고 나온다. 이 때 애벌레는 구더기 같은 모습이다. 애벌레는 여왕개미의 몸속에 있는 영양분을 토해서 주는 먹이를 먹는다. 개미는 4번 탈피하고 마지막 탈피하여 5령의 애벌레가 되면 자신의 몸에서 실을 뽑아내 고치를 친다. 이 고치속에서 자라 번데기가 된다. 다 자란 어른 개미가 되면 번데기에서 빠져나온다. 개미는 냄새로 무리를 확인한다. 다른 냄새가 나는 개미는 독액을 뿜어 쫓아내거나 큰턱을 이용해 싸움을 한다. 일개미들은 꿀과 함께 벌레도 잡아 먹는다. 큰벌레는 동료를 불러 같이 힘을모아 집으로 옮긴다. 일개미들의 배에는 열심히 모은 꿀들이 저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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