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Ultra Dual OTG M3.0 사용후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제품 절대 사지마세요.

이 제품을 제조하는 회사나 판매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제가 직접사용해보고 느낀 사실은 그렇습니다.^^;; 이 제품에 한해서 말씀드리는 것이지 샌디스크의 제품 모두가 그렇다는건 아니니까 오해없으시길 바라면서 몇자 안되는 리뷰 써봅니다.

[발열]

발열이 장난이 아닙니다.내부 데이터를 사용(읽거나 쓰기)하지 않고 그냥 컴퓨터에 꽂아만 놓아도 발열이 심합니다.

(기기에 꽂은 상태에서는 발열 확인이 안됩니다. 기기에서 제거한후 플라스틱 부분이 아닌 스틸부분을 만져봐야 압니다) 

발열은 제품의 수명 단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때문에 디지털제품에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무상수리 기간이 무려 5년]

무상수리 기간이 5년이면 정말 대단한거죠. 그런데 이것도 발열때문에 큰 메리트가 없다고봅니다.

그 이유는 발열로 인해서 제품에 문제가 생겨 USB안에 있는 중요한 자료(가족사진,업무자료 등)들을 읽을 수 없게 되었는데 새제품으로 교환받으면 뭐하냐는 겁니다. 이 때는 새제품으로 교환받아도 웃을수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더구나 법적으로 데이터손상 부분은 제조/판매사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발열때문에 데이터가 손상되었다는 것을 소비자가 증명해 보이지 않는 이상 고가의 데이터복구 비용은 사용자가 부담해야된다는 것입니다.

[속도]

SSD를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SSD가 아닌이상 USB의 속도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일반인이 체감하기도 어렵고요.

사실 USB로 대용량 파일 복사할 때 답답함을 안느끼는 분 있습니까? 없죠? 그래서 큰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속도를 따지는 분이라면 USB보다는 고속지원 SD카드를 구입해서 OTG멀티젠더를 이용해서 사용하는것을 권해드립니다. 

[정품스티커]

정품스티커가 없으면 절~대 무상A/S 받을수가 없는것 아시죠?

그런데 제품에 정품스티커 부착할 공간이 없습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하면

경험상 정품스티커를 본체에 부착하지 않으면 분실하거나 급히 찾을 때 어디있는지 못찾거나 해서 무상수리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있기때문에 걱정되는 부분이라 그렇습니다. 

[너무 불편하다]

작게 만들려고 디자인에만 신경썼는지 어디를 잡아야 되는지

어디를 밀어야 되는지... 너무 불편합니다. 특히 USB를 꽂을때 화가 나실수도 있습니다.

이부분은 직접 구매해서 사용해 보시면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아~ 그래서 그랬구나 아실겁니다.

글을 쓰다보니 장점을 쓰지 못했네요.솔찍히 장점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발열이 심해서 내 소중한 자료 날아갈것만 생각한것 같습니다. 아마 이 제품에도 장점이 많이있을겁니다. 다른 장점은 다른 분의 좋은 리뷰가 많이 있으니까 검색해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