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사랑해..
그림에 빠진 아이 흔히〈그림 잘 그리는 학생〉이라고 불리는 아이를 우리는 간혹 본다. 그러한 경우 단순히 손재주가 있어 그림을 잘 그린다는 것뿐 내용이 공허해 이른바 그림 흉내를 잘 내는 아이를 가르키는 경우가 많다. 꼬마 천재라고도 불리는 이들 아이에 대해 부모들은 장래를 위해 일찍 부터 미술 공부를 시키려드는데 이처럼 불행한 일은 없다. 재능이란 결코 그러한 외형만으로 판단되는게 아니다. 실제 그림에 재능이 있다고 하면 자기 표현이 쉽게 이뤄질 정도로 개성의 창조적 표현이 왕성한 학생으로서 일시적이 아닌 성장하면서도 계속 그러한 의욕에 차 있는 학생을 가리켜 하는 말이다. 창조적 표현이란 어떤 학생에도 필요한 일이며 가능한 일이다. 창조적 표현을 할수 있는 학생은 장래 어떠한 직업에도 종사할 수 있는..
선생님을 험담하는 부모를 바라보는 아이 부모의 생각이나 태도는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특히 부모가 교사를 비판하면 아이도 그와 같은 기분이 되어 교사에 대한 존경심을 잃고 학업면의 효과도 오르지 않으며 또한 아이에게 반항적인 태도나 일을 하다가 도중에서 포기하는 식의 태도가 나타나게 된다. 교사를 비판하는 부모들의 일반적인 특징이나 그 원인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부모의 이기심에 기인한 것〉①자기의 아이를 사랑해주지 않는다.②다른아이들과 차별한다.③자기의 어린아이가 성적이 나쁘다.④자기의 어린아이에게 문제가 있어 꾸지람을 들었다.〈교직관에 바탕한것(반감•경멸)〉①교직을 사회적, 경제적으로 과소 평가하고 있는 것.②교사를 과대 평가하여 거의 신격화하고 있었는데 그런 기대에 벗어났..
선생님을 무시하는 아이 [선생님을 이해하는 부모가 되어야]선생님을 친구같이 취급하는 아이들을 가끔 보는데 이 것은 역시 좋은 일은 아니다. 선생님은 어디까지나 선생님으로서 존경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왜냐하면 아무리 선생님과 친밀하다고 하더라도 친구는 아니기 때문이다. 만일 깔보는 말투가 나올 때에는 부모님으로서 가만히 듣고만 있어서는 안된다. 부모님은 아이가 그러한 말을 할때는 그자리에서 곧 그것은 그렇지 않다고 명백히 타일러 줄 뿐더러 애매한 태도를 취하지 말아야 한다. 아이에게 그렇게 하였다고 하여 잘못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부모님이 이무리 아이에 게 벌을 주더라도 선생님은 언제나 아이의 좋은 친구가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학교의 선 생은 다만 읽기와 쓰기를 가르쳐 주는 것만 국한되는..
어른같은 아이 아이들중에는그 태도나 행동이 어른에 가까운 아이가 있다. 이런 아이는 선생님에게나 친구들에게 걱정을 끼쳐 준다든지 친구들로부터 고립되어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느끼고 있는 아이다. 걸핏하면 보기에는 영리하고 친절한 것같이 보이지만 이런 아이를 보고 있노라면 대단히 쓸쓸한 느낌을 준다. 왜냐하면 아이가 아이 다운 맛 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에게는 아이다운 것이 있어야 한다. 아이는 어른을 축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 두어야 한다. 아이에게는 미숙한점이 많으나 새로운 짓을 만들어 내는 힘을 기대할수가 있다. 그러한 힘을 아이들 속에서 찾아낼 수 있다면 아이를 키우는 재미가 중가하게 될 것이다. 말하자면 어른들은 도저히 할수도 없는 일을 실현하는 아이가 있다. 이런 점에서 아이들은 우리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