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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벌레 본문

자연

무당벌레

7007 2017. 1. 13. 04:01

무당벌레의 습성

무당벌레는 딱정벌레의 일종으로 앞날개는 둥그스름하게 생겼고 몸에 있는 점박이 무늬는 천적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보호색이라 할 수 있고 사람의 얼굴이 모두가 다르듯이 무당벌레도 무늬가 다 다릅니다. 그런데 무당벌레는 이 무늬로 서로를 알아 보는 게 아니라 냄새를 통해 서로를 알아봅니다. 무당벌레는 빨간 바탕에 검은색 점무늬가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무당벌레는 태양의 곤충이라고 불리고 성스러운 곤충 또는 성스러운 곤충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독일의 경우 아기처럼 아장아장 걷는 모습에 비추어 무당벌레가 아기를 가져온다는 미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도에서는 무당벌레의 검은색 점의 수만큼 복(돈)을 가져온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당벌레는 인간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벌레로 인식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무당벌레는 특정한 계절과 특정 식물에 생활하는 습성이 있어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벌레는 아닙니다. 또 무당벌레의 크기가 작아서 풀의 줄기나 잎에 숨으면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봄이오면 무밭이나 유채꽃이 있는 들판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무당벌레가 좋아하는 벌레는 진딧물입니다. 

무당벌레의 산란과 부화

진딧물은 봄과 가을에 걸쳐 알을 뱃속에  품은채 부화를 한 후 새끼를 낳습니다. 무당벌레는 개미가 진딧물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개미가 좋아하는 식물을 찾아내면 진딧물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진딧물은 식물의 액을 먹고 이 액을 소화시킨후 밖으로 내보는데 이 분비물은 달콤하기 때문에 개미가 좋아하는 것입니다. 무당벌레의 턱은 날카로운데 이 날카로운 턱으로 진딧물을 물어서 죽입니다. 무당벌레는 작은 곤충에 

속하는데 하루 열마리 정도의 진딧물을 잡아 먹는다고 합니다. 무당벌레는 천적이 나나타면 다리를 움츠려 움직이지 않고 죽은체합니다. 무당벌레의 천적중에 풀게거미가 있는데 이 풀게거미는 날카로운 침을 무당벌레의 몸에 찔러 마취를 시킨 후 몸속에 있는 체액을 빨아서 먹습니다.

무당벌레는 천적에게 물리면 쓴 맛이 나는 액을 뿜어냅니다. 이 액은 무당벌레의 다리 마디 관절에서 나오는데 색깔이 노란색입니다. 이 쓴 액을 먹은 새들은 다시는 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무당벌레의 암컷은 알을 몸속에 품고 있습니다. 무당벌레가 알을 낳을 때는 진딧물이 많이 있는 식물 잎의 표면에 알을 낳는데 알의 크기가 2미리미터 정도됩니다. 무당벌레는 평생 약 10여회 정도의 알을 낳습니다. 한번 알을 낳을 때 약 30개 정도의 알을 낳습니다. 산란후 5일에서 6일 정도 지나면 부화하기 시작하는데 부화한 무당벌레새끼는  부화하지 않은 다른 알의 즙을 빨아서 먹고 조금 더 크면 알을 통째로 먹어버립니다. 무당벌레 애벌레도 탈피를 하는데 어른 애벌레가 될 때까지 3번의 탈피 과정을 거칩니다. 무당벌레의 애벌레가 다 크면 그 크기는 15미리미터 정도가 됩니다. 어른 애벌레가 되면 번데기 과정을 거치는데 이번데기 안에서 다 큰 어른의 몸이 만들어 지고 그렇게 4일이나 6일이 지나면 우화를 시작하는데 보통 밤에 우화합니다. 검은 머리를 내밀면 번데기 껍질이 갈라지면서 날개를 밖으로 빼냅니다. 이 때 무당벌레의 날개는 촉촉하게 젖어있고 주황색들 띱니다. 배을 움직여 주름의 날개을 펴고 말리면 윤기나는 딱딱한 날개로 변합니다. 

무당벌레의 겨울나기

여러 곤충들 중에는 번데기로 겨울을 나는 곤충도 있고 알의 상태로 겨울을 나는 곤충도 있습니다. 그중에 무당벌레는 다큰 성체로 겨울을 보냅니다. 가을이 되면 무당벌레는 낮에는 주로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고 밤에는 추워서 낙옆 밑이나 나무의 뿌리에서 겨울 잠을 잡니다. 이 겨울잠은 봄까지 계속되는데 늦가을에 먹었던 영양분을 소비하면서 겨울을 보냅니다. 무당벌레는 한곳에 무리지어함께 겨울잠을 잡니다. 무당벌레가 무리지어 겨울잠을 자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무당벌레의 무늬

무당벌레는 각국세계에 3천400여 종류나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대한민국에는 약 50종이 존재합니다. 무당벌레의 종류와 구별은 무늬와 크기 또는 모양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무당벌레는 같은 종이라도 서로의 무늬가 다릅니다. 무당벌레의 무늬와 색깔은 다 다른데 2개에서 19개까지 있는 것도 있습니다.  무늬의 종류에는 민무늬,스무점박이,열두점박이,네점박이,쌍점박이의변형,쌍점박이 등이 있습니다.

무당벌레의 먹이

무당벌레의 먹이는 초식성 무당벌레의 경우에는 가지의 잎이나 감자를 주로 먹고 육식성 무당벌레는 주로 진딧물을 잡아 먹습니다.  그러나 육식성 무당벌레는 가끔 식물의 잎을 먹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당벌레는 애벌레나 다큰 성체 둘 다 똑같은 먹이를 먹습니다.

무당벌레 총정리 

무당벌레의 등은 딱딱하고 윤기가 납니다. 윤기나는 딱딱한 등에는 검은색 점들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무당벌레는 식물의 줄기즙을 빨아먹는 진딧물을 잡아먹고 삽니다. 이 진딧물은 거미가 좋아하는데 진딧물의 개미가 진딧물에서 달콤한 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무당벌레를 거미가 좋아합니다. 무당벌레가 거미를 만나면 다리를 움츠리며 죽은척 하지만 거미는 이에 속지않고 무당벌레를 물어 체액을 빨아먹습니다. 무당벌레는 가을이 되면 짝짓기를 합니다. 짝짓기가 되면 수컷은 검은색 바탕에 검은색 점이 보이고 암컷은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점이 보여 이것으로 암수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무당벌레의 알에서 태어난 애벌레는 송충이 모양을 하고 있고 6개의 다리가 있지만 눈과 입은 없어요. 금방태어난 무당벌레는 주황색의 둥근 날개를 하고 있습니다. 무당벌레는 겨울이 오기전에 많은 진딧물을 잡아먹어 영양분을 저장해두어야 합니다.  이 영양분은 겨울을 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시골의 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당벌레를 잡는 것은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식물의 잎 뒤에 숨어 있는 각종 무당벌레와 애벌레가 그 잎을 갉아 먹는 모습을 보면 자연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월은 지나고 세상이 바뀌면서 자연도 파괴되어 지금은 무당벌레와 같은 곤충들은 쉽게 찾아 볼 수 없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이런 곤충들을 보기위해 곤충 박물관에서나 찾아 볼 수 있는 신기한 곤충으로 남게되었습니다. 이런식이면 왠만한 곤충들은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해야 될 정도로 찾아보기 힘든 곤충들이 즐비하게 될 지도 모를일입니다. 우리가 이런 곤충들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오직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길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자식을 사랑하듯 엄마을 사랑하듯 우리 모두가 지켜내고 가꾸어야할 자연인 것입니다. 예전에 이런 표어가 있었습니다. 자연사랑 나라사랑. 자연을 푸르게 푸르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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