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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을 빠는 아이 본문
손가락을 빠는 아이
많은 아이가 손가락을 빠는 버릇이 있다. 엄지 손가락이 많은데 빠는 손가락이 정해져 있는 것과 일정하지 않는 것도 있다. 학설에 따르면 이 버릇은 남녀의 차가 없고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고 지능과의 관계는 없다고 한다.
[왜 손가락을 빠는가?]
그것은 빨면 쾌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되고 있다. 정신분석학에서는 한 살 전후까지는 입술이나 그 부근의 피부 점막이 자극을 받으면 쾌감을 갖는다는 것이다. 유아가 젖을 빨 때 따듯한 액체가 입술을 닿으면 영양 섭취의 만족감과 함께 본능적인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젖을 먹고난 뒤 공복이 아니더라도 신체의 일부인 손가락을 빨게 되고 그 버릇이 되풀이 된다. 엄마의 가슴이나 보유병이 젖을 너무 많이 내는 경우, 일찍이 젖을 뗀 경우, 젖먹이는 시간이 길었다가 짧았다가 일정하지 않을 경우에 손가락 빠는 버릇이 생긴다고 말하는 학자도 있다. 한 살까지 손가락 빠는 버릇을 그치면 그 뒤 그런 버릇은 없어진다고 말하고 있으며 유아기에 버릇이 있는 아이가 취학기까지 계속되는 수도 있다.
[손가락 빠는것에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지 말것]
아이들은 장난감이나 친구가 없을 때, 지루할 때, 배고플 때, 피곤할 때, 곤혹을 느낄 때, 창피할 때 주로 손가락을 빤다. 유아나 학동으로 손가락을 빠는 아이는 손톱을 깨무는 아이가 침착성이 적은 데 비해 조용하고 감정의 표현이 적은 아이에게 많다. 잠잘 때 짧은 시간만 빠는 아이가 있다. 그 정도면 입이나 턱의 모양에는 영향이 없다. 그러나 구개에 강한 압박이 가해져 아래 턱에 빨리는 압력이 생기기 때문에 강학 길게 빨면 턱의 순조로운 발육은 지장을 받게 된다. 그리고 영구치에도 장해를 주게되는데 이러한 실례는 많지가 않다. 외국에서는 이런 버릇이 욕구 불만의 표현이라고 엄마나 아동심리학자의 주목을 끌어왔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큰 관심이 없었다. 정상적인 아동의 발달에 있어서 일과성으로 생기는 현상이며 많은 아이들이 하는 정도의 것이면 유해하지 않다. 그러므로 손가락을 빤다고 신경 과민이 될 필요는 없다.
7세의 Y양은 여자아이. 초등학교 1년생인데 손가락을 빠는 버릇이 있고 잠들 때는 잠옷 고름이나 이부자락을 빨지 않고는 잠들지 못한다고 엄마가 상담하러 왔다. Y양의 부모는 그녀가 태어나자 곧 이혼을 했다. Y양의 어머니는 그녀를 출산할 것인가 망설이다가 결국 출산하였던 것이다. 출산후 Y양은 엄마의 젖을 못먹고 자랐다. 엄마는 직장에 나가고 Y양은 유모 손에컸던 것이다. 유아 시대에는 가끔 소화 불량을 일으켰으나 비교적 건강했다. 다만 보행이나 언어 개시가 환경의 탓으로 약간 늦었다. 이유 개시는 5개월경부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손가락 빠는 버릇이 시작됐다. 한 살이 지나서 잘 때에 옷고름을 빨기 시작했지만 교정을 해주지 않았다. 두 살이 되어서 저보다 큰 아이와 같이 있게 되었는데 얌전하고 소심한 Y양은 장난감같은 것을 큰 아이에게 빼앗기고는 방구석에 앉아 손가락을 빠는 일이 많았다. 두 살 반만에 엄마는 생계가 서서 아이를 유모에게서 찾아다 키웠다. 처음 한두 달은 엄마를 따르지 않았으나 점차 따르기 시작했다. 엄마는 그 때 집에서 삯일을 했는데 다시 직장에 나가게 되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Y양을 이웃에 맡기고 다니다가 보육원에 보냈다. 이때부터 손가락 빠는 버릇이 심해진 것 같다. 잠옷의 끈이나 이불자락을 빨아 엄마는 꾸짖고 때로는 벌을 주었으나 고쳐지지 않았다. 현재도 엄마는 일에 쫓겨 Y양과 접촉하는 시간이 짧았다. Y양은 학교에서도 친구가 적고 조용한 아이다.
[손가락 빠는 것보다 더 흥미로운 놀이로 유도해야]
혼자 있을 때. 잠들 때, 곤란할 때에 빠지는 것을 많이 본다. 유아기에 있는 것을 걱정없다. 유아기의 경우 빠는 거동만을 고치려고 한다는 실패하기쉽다. 손가락을 빤다는 것이 기분을 좋게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지겨울 때, 같이 놀 친구가 없을 때에 빠는 경우에는 친구를 구해주고 여러 가지 자극을 주어 활동하도록 한다. 장난감이나 기타 다른 것을 준다. 예를 들어 모래장난을 하는 아이는 손을 빨지 않는다. 배고플 때, 잠잘 때 손을 따는 경우에는 일과에 주의를 돌리도록한다. 욕을 한다든가 손가락에 약을 바르거나 위협을 주는 일은 오히려 아이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 아이를 책망하여 불안정감을 강하게 하면 더욱 빨 것이다. 적절한 놀이를 할 수 있도럭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아이의 발달에 따른 즐거움을 주도록 하며 독립심을 키우도록 엄마가 주의를 한다면 아이는 제 몸을 가지고 노는 버릇을 버릴 것이다.
[팁] 자기 전에 일기를 쓰면 푹 잠들 수 있다.
누구나 흔히 경험하는 일이지만 마음속에 걱정거리가 있으면 자려고 해도 잠들기 어렵다. 이것으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마음에 쌓인 불안이나 욕구 불만은 안면을 위해서는 최대의 적이지만 적을 격퇴시키는 방법도 어려운 문제이다. 부모나 친구에게 자기의 고민이나 불안을 가는 연대이다. 이경우에는 일기장을 욕구 불만의 해소를 위한 좋은 상담역으로 삼는 것이 좋다. 마음혹을 일기장에 쓰고 잠자리에 들면 기분이 후련하여 깊이 잠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