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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발달에 문제가 있는 아이 본문
언어발달에 문제가 있는 아이
일반적으로 언어가 분명치 않은 아이라고 할 경우에는 혀가 잘 돌아가지 않는 아이, 발음이나 목소리가 이상한 아이, 말이 빠른 아이 등을 총칭 하여 말하는 일이 많다. 언어가 분명치 않은 정도를 확인하는 진단 척도로서 다음과 같은 기준을 쓰면 좋을 것이다.
①전혀 알아들을 수 없다.
②겨우 반 정도만 알아들을 수 있다.
③이야기의 내용을 알고 있어 그정도면 대강 알수 있다.
④모르는 말이 다소 있다.
⑤때때로 모르는 말이 튀어나오는 정도다.
이상의 것은 언어가분명치 않은 정도를 알기 위한평가 척도라고도 할수 있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장애의 정도를 알기 위한 진단 척도이기도 하다. 이런 종류의 장애 요인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 그 원인은 다음의 항목에 대해서 생각해 보거나 조사해 보거나 함으로써 알수 있을 것이다.
①발성기관의 고장은 없는가. 치열의 이상, 입술 • 혀 • 턱의 작용의 결함, 청력의 결함, 구개 • 코등의 이상.
②환경적 면의 악조건은 없는가. 본인이 항상 대화하는 상대 예를들면 가족이나 친구 가운데 언어에 장애가 있는 사람은 없었는가. 성장 과정에서 이야기 할 필요감을 크게 느끼지 않고 큰 것은 아닌가. 이상과 같이 말을 배우는 과정에서의 악조건을 발견한다.
③심리적 면의 악조건은 없는가. 친자관계, 친구관계 등이 제대로 잘되지 않으면 언어에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고 또 그장애가 고치기가 상당히 어려운 고질적인 것이 되는 수도 있다.
④지능 발달은 정상인가.지능 발달이 늦은 아이 가운데 많은 아이는 언어가 분명치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지능의 발달에 대하여 일단 의문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초등학교 4년생인 S군은 이야기하는 면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①발음이 전체 적으로 분명치 않고 말이 몹시 빠르며 이야기 하는 도중에 동작을 넣는다.
②사용하는 언어가 난폭하다.
③정리된 이야기가 불가능하며 이야기 하는 것에 적극적이 아니다.
이 아이를 진단해 보면 다음과 같다.
①말이 분명치 않은 것은 본인의 지능발달이 약간 뒤떨어져 있는 점과 부모의 지나친 보호에 의한 사회성의 미발달 특히 언어의 발달이 눈에 뜨이게 뒤떨어져 있는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 된다.
②이야기하는 일에 적극성을 띠지 않는 것이나 정리된 이야기를 못하는 것, 언어 사용이 난폭한 것 등도 ①의 사항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③빠른 속도로 지껄이는 것은 다음의 이유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 빠르게 지껄임으로써 자기 언어의 결함을 감추려는 기분이 잠재되어 있다. © 정서의 불안정과 미성숙에 의한 것이다.
[해결방안] 정확한 발음을 되풀이 하여 들려주어 귀에 익숙하게 지도한다. 아이는 그가 틀린 발음을 하면서도 본인 자신은 자각하지 못하는 것이 보통이다. “발음을 똑 똑히 해요”하고 말해도 본인에게는〈소 귀에 경읽는격으로 본인은 바르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옳고 틀림을 확실하게 가려서 들을 수 있는 놀이, 발음 맞추기 놀이, 가창 등에 의하여 예민한 감각을 길러 주는 발음의 정오를 아이들의 귀에 익 숙하게 되도록 훈련시켜 그의 옳고 그름과 이동을 분간하여 듣는 훈련을 되풀이 한다. 보통의 청력을 가진 아이라고 하면 이 연습을 계통적으로 시행하면 말을 분간하는 힘은 아이에 따라서 다르지만 몇 주간 또는 몇 개월안에 양성 된다.
명확하지 않은 음을 가려내어 발음 하나씩 개별적으로 지도한다. 교사가 바른 입 모양이나 혀의 위치 등을 표시 하여 주고 아이들이 흉내내 도록 하여 바르고 명확한 발음이 될 때 까지 되플이 하여 훈련시킨다. 한마디 한마디 말을 바르게 발음할 수 있게 한다. 명 확치 않던 음이 바르게 발음이 될 수 있 게 되면 명확치 않은 음이 들어 있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는 단어를 발음할 수 있게 지도한다. 언제 어디에서건 명확한 발음으로 이야기할 수 있게 지도한다.
그 장소에서는 명확하게 말을 해도 그 아이의 전 생활에 걸쳐서 명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지도 방법을 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국어 교과서를 몇 번이고 되풀이하여 음독시켜서 명확한 발음을 습관화시킨다.
©녹음기를 이용하여 본인의 말씨나 읽기 방법에 관하여 자기 평가시켜가며 연습을 반복한 다. ©일상 회화에 많이 나오는 단어는 처음부터 새로 연습시키고 또 실제 장면에서 반복하여 사용시킨다.@담임 교사, 부모가 협 력하여 문제 아의 지도에 힘쓴다. © 입의 놀림을 매일 모든 아이들과 함께 연습시킨다.〈자음 • 모음〉등을 매일 4〜5분 정도 연습시킨다. 이상과 같은 단계에서 언어를 명확히 발음하는 지도를 계속하면 단계가 진행함에 따라서 문제점이 해소되고 동시에 정서면도 점차 안정되게 된다. 또 이런 문제의 치료 지도와 언어나 사회성의 미발달이란 점에 대해서도 부모와의 협조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