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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병 부리는 아이 본문
꾀병 부리는 아이
아이들이 꾀병을 한다는 것은 집집 마다 자주보는 일이지만 보통 부모들은 그들의 이러한 행동에 대하여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것이 일반적인 것 같다. 특히 연령이 낮은 아이로서 갖기 쉬운 좋지 못한 버릇의 하나가 바로 꾀병이라고 볼 수 있다. 초등학교 1,2학년생의 아이들은 학교가 어쩐지 가기 싫다고 느끼게 되면 꾸물대고 선뜻 가려고 하지 않는다든지 울부짖고 학교에 가기 싫다는 표시를 이모저모로 나타내며 꾀병을 부린다.
[연령에 따라 달라지는 꾀병]
연령에 따라 꾀병부리는 방법도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꾀병이 있는데 그것은 아침에 눈뜨자 마자 배가 아프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럴 때에는 대부분의 부모가 마음이 아파 아이에게 학교를 가지 않고 쉬도록 한다. 재미있는 것은 학교 가지 마라는 부모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금방 원기를 회복하고 1교시 끝나는 10시경이 되면 언제 아팠냐는 듯이 안정 상태로 돌아가는데 아이들은 선천적으로 어른들처럼 하루 종일 꾀병을 앓을 수 없는 순수한동물(?)인 것이다. 만일 언제나 같은 요일에(특히 월요일) 한해서만 이러한 꾀병을 한다면 그 요일에 있는 학과 선생님이 싫어서일 확률이 높다.
[왕따나 친구와의 관계도 생각해봐야]
그렇지 않고 언제든지 이따금 학교를 빠진다면 그것은 학교 자체가 싫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이들이 이러한 꾀병을 할 때 무시하고 단순히 넘겨벼리거나 또는 괴병이라고 야단치기보다는 아이가 왜 꾀병을 부리는지 그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아이의 허락하에 가방이나 스마트폰을 검사해서 아이에게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알아 볼 필요도 있고 아이 친구나 선생님에게 전화를 해서 아이의 학교 생활 태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내고 해결해야될 의무가 부모에게는 있는 것이다. 학교에서의 문제일 경우 선생님과 학교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게 맞고 집안일이나 부모의 문제일 경우 엄마 아빠는 마음을 열고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고 부모가 아이를 사랑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
*꾀병의 원인으로 왕따나 친구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으니 이 경우 특히 신경써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