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사랑해..
선생님을 무시하는 아이 본문
선생님을 무시하는 아이
[선생님을 이해하는 부모가 되어야]
선생님을 친구같이 취급하는 아이들을 가끔 보는데 이 것은 역시 좋은 일은 아니다. 선생님은 어디까지나 선생님으로서 존경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왜냐하면 아무리 선생님과 친밀하다고 하더라도 친구는 아니기 때문이다. 만일 깔보는 말투가 나올 때에는 부모님으로서 가만히 듣고만 있어서는 안된다. 부모님은 아이가 그러한 말을 할때는 그자리에서 곧 그것은 그렇지 않다고 명백히 타일러 줄 뿐더러 애매한 태도를 취하지 말아야 한다. 아이에게 그렇게 하였다고 하여 잘못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부모님이 이무리 아이에 게 벌을 주더라도 선생님은 언제나 아이의 좋은 친구가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학교의 선 생은 다만 읽기와 쓰기를 가르쳐 주는 것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생활 지도면까지 담당 하고 있다는 사명감을 인식하여야 한다. 생활지도는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여서부터 학교를 졸업할때까지 잠시도 쉴새없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는 아이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하고, 왜 이렇게 하고 있는가를 추궁하려는 끊임 없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이를 이해하는 선생님이 되어야]
선생님은 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아이들 속으로 들어 가 아이와 더불어 놀고 있는 것이다. 우수한 선생님은 예외없이 다 이렇게 하고 있다. 그리고 학습 지도마저 이 생활 지도의 기초 위에 구축되고 있다. 그리고 선생님은 아이와 대담을 나눌 뿐만아니라 함께 즐거워 하며 슬퍼한다. 이러한 선생님의 슬하에서 아이들은 자기들을 이해하여 주고 자기들과 같은 곳에 있으려고 하는 선생님을 진정으로 존경하게 되며 또 무시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입으로는 무엇을 지껄일 지라도 마음속으로 의지하고 있는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 을 친구 다루듯 취급한다든지 깔보는 것같은 말을 하더라도 실은 그렇게까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그러나 걱정은 하지않더라도 부모님은 아이의 말그대로 보아 넘겨서는 안된다. 실은 이렇기 때문에 더욱 명백히 말해두는 것이 좋다. 만일 선생님이 하는 일이 아무리 해도 비위에 맞지 않을 경우에는 아이에게 알리지 않고 연락하여 상담하는 것이 무난하다. 아이들 앞에서 어 리석은 말을 무심코 한다든지 아이들 앞에서 선생님의 비판을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